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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추진
묘도에 20만㎘ LNG탱크 구축

한양은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조감도)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경험을 공유해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할 예정이고,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SPC)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의 지분을 한양 60%, GS에너지 40%씩 보유하게 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협약 이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건설을 위한 본공사 착공을 진행하는 등 202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LNG의 저장과 공급, 글로벌 LNG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들이 LNG를 저장하고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NG뿐만 아니라 수소,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으로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묘도 에코에너지허브’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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