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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제7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AI 컴퍼니로 진화 가속”
2023년 사업 체질 개선, 수익 확대 기반마련해
이익 주주 환원 강화 위한 중간배당 도입할 것

27일 삼일빌딩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주주들에게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SK네트웍스는 27일 삼일빌딩(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진화에 대한 전략 구상을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의 가속화에 나선다. 더불어 건전한 재무구조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본·자회사 전반에서 AI 컴퍼니로서 발전을 구상하고, 이와 연계된 투자에도 활발하게 나선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하고 AI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AI 컴퍼니로서의 비전을 현실화 할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등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뒀다. 워커힐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호텔 및 공항서비스 활성화 성과를 거뒀으며, NFT 멤버십과 미디어 연계 상품 등 기술 접목 서비스를 선보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다. SK매직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또한 국내 데이터 솔루션 선도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고,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했다.

중간배당은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의 사업과 투자 등으로 거둔 수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향후 도입이 이뤄진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설된 중간배당 관련 정관이 통과됐다. 향후 회사 성과와 연동해 보다 투명한 배당 정책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문영 사외이사를 재선임됐다. 더불어 테크 기반 경영 전문가인 장화진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두 이사는 회사의 감사위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를통해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꾸려졌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채수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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