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은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투어이스탄불(Touristanbul) 서비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소피아로 불리던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터키항공

이스탄불 공항의 터키항공 호텔데스크에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었던 투어이스탄불 서비스가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투어이스탄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승객들은 터키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번호 또는 예약번호와 이름을 입력한 후 손쉽게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터키항공의 투어이스탄불 서비스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국제선 환승 승객을 위한 무료 이스탄불 시티 투어 프로그램으로 이스탄불에서의 환승 시간이 6시간 이상, 24시간 이하인 승객들에게 이스탄불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편 일정에 따라 투어이스탄불이 제공하는 8가지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시간대의 투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스탄불의 가장 유명한 유적지를 방문하고, 정통 튀르키예 요리를 맛보며 잠들지 않는 도시 이스탄불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투어이스탄불 서비스는 지도와 가이드책자, 유적지 입장료, 터키식 식사, 차량 및 가이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참여 승객에게는 이스탄불 공항 도착 후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며, 투어 종료 후 가이드와 함께 다시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동한다.

슐탄 아흐멧 모스크 앞에 탐스럽게 핀 튀르키예 튤립

한편, 경유지인 이스탄불에서 최소 20시간 이상 체류하는 승객들을 위해 제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스톱오버(Stopover) 서비스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스톱오버 서비스는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4성급 호텔 1박을, 비즈니스 승객에게는 5성급 호텔 2박을 제공하여, 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를 발견하는 한층 더 다양하고 풍부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