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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복귀전서 3⅔이닝 5실점(2자책점) 고전…“제구 난조에 수비수 실책까지”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무서운 화력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개막전 LG와 원정경기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2만3750명의 만원 관중 앞에 선 류현진은 1회말 첫 이닝을 단 9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를 끊었다.

하지만 2회 제구가 흔들렸다. 2사 만루에서 신민재에게 가운데 몰린 직구를 던졌고,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4회 류현진은 문보경과 박동원을 연속 범타로 유도해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보였지만 2루수 문현빈이 가랑이 사이로 흘리는 실책을 범했다. 이어 류현진은 박해민에게 중전 적시타, 홍창기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연이어 얻어맞았다. 한화 벤치는 2사 1, 3루에서 류현진을 이태양으로 교체했다.

이날 류현진은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88일 만에 KBO리그 투수판을 밟았다.

그는 총 8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45개), 커브(18개), 체인지업(14개), 컷패스트볼(9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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