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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산재사망 6월말까지 전년比 29명↓ "1분기에 이어 감소세"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발표
제조업, 50인(억) 미만, 떨어짐‧끼임‧부딪힘에서 주로 감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 들어 6월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대비 29명(9.1%)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올해 2분기 누적(1~6월) 사고사망자가 289명(284건)으로 전년 동기 318명(301건)과 비교해 29명(9.1%), 17건(5.6%)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147명(1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명 감소(1건 증가)했고, 제조업은 81명(80건)으로 19명 감소(13건 감소)했다. 이밖에 기타 61명(59건)으로 5명 감소(5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보면 50인(억) 미만은 179명(1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명 감소(19건 감소)했고, 50인(억) 이상은 110명(109건)으로 11명 감소(2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깔림·뒤집힘, 물체에 맞음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떨어짐 사고가 111명(△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 35명(△1명), 부딪힘 33명(△9명), 깔림·뒤집힘 26명(8명), 물체에 맞음 39명(7명) 순이었다.

고용부는 “건설업과 기타업종 사망자수와 건수는 모두 증가한 반면 제조업 사망자수와 사고건수는 모두 줄었다”며 “1분기에 이어 1~2분기 누적치로도 대형사고(2명 이상 사망) 발생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 상황 등이 재해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2분기(누적) 대형사고 사망자가 10명(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명(5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2회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재해의 다수를 차지하는 3대 사고유형을 특별관리한 결과, 떨어짐·끼임·부딪힘 사고가 모두 감소했다”면서 “향후에도 사고사망자 감소세가 지속되도록 위험성평가 현장 안착,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등을 통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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