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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100여일 앞으로…정부, 막판 총력전
이창양 산업부 장관 부산엑스포 유치상황 점검회의
11월 28일 개최지 결정…“끝까지 표심 확보 총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일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끝까지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2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유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 외교부, 국무조정실, 부산시,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련부처와 민간 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28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발표일을 100여일 앞두고 대외 유치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심포지엄과 경쟁 PT, 대외 홍보 등 유치활동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산업부 유치지원단은 유치위 차원의 대외교섭과 BIE 일정(심포지엄, 경쟁 PT) 대응, 홍보 등 전반적인 유치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양‧다자 회의, 방문‧방한 등 계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교섭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유치지원위 사무국인 대한상의에서도 하반기 민간 기업의 유치교섭계획 발표를 통해 개최지 결정까지 민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작년 7월 정부 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년 넘도록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우리 지지국이 많이 늘었다”면서 “산업부 차원에서도 가용한 협력 레버리지를 최대한 동원하여 표심 확보에 끝까지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는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외교 지평을 확장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라며 “유치 성공을 위해 승부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100여 일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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