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 500여 명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했다. 대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아워홈은 14일 영국 스카우트 대원 50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치킨, 떡볶이 등 한식을 제공하고, K-푸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는 12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공식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추억을 남겨주고자 대원들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했다. 통역, 쿠킹클래스, 투어 안내 등을 위해 전담팀도 꾸렸다. 초청 당일 점심식사 메뉴는 치킨, 떡볶이 등 인기 한식을 비롯해 피시앤칩스, 초밥 등 글로벌 메뉴는 물론, 할랄식과 비건식까지 메뉴 총 35종이 마련됐다. 셰프들이 스테이크, 초밥, 영화 ‘기생충’ 자장면 등을 직접 조리했다.

아워홈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 500여 명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했다. 대원들이 본사를 둘러보고 있다. [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이어 김밥, 포기김치를 만드는 K-푸드 쿠킹클래스와 인근 로봇박물관 등 투어도 진행했다. 아워홈 조리사가 일일이 대원들 옆에서 재료와 조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대원들이 만든 음식을 함께 맛봤다. 아워홈 직원들과 함께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즐기고 로봇박물관 등 투어도 이뤄졌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이했다”며 “아워홈은 아직 한국을 떠나지 않은 모든 스카우트 대원에게 열려 있다. K-푸드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9일 미국·유럽 스카우트 대원 1000여 명을 본사 및 인근 구내식당으로 초청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영외 활동 중인 대원·관계자를 위해 휴대식과 할랄식, 비건식 등 특수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