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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LG전자 재가동하자” 조주완 사장, 유럽 돌며 글로벌 임직원과 밀착 소통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리인벤트 LG전자’ 소통
조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둘러보는 모습.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리인벤트 LG전자’를 가속화 하기 위해 국내에 이어 세계 곳곳의 현지 임직원들과도 밀착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리인벤트 LG전자’는 구성원들 스스로가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의미의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이다.

조 사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간 폴란드·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소재 해외법인을 순차 방문하며 직원들과 소통 자리를 가졌다. 미래비전, 경영철학, 성공 및 실패 경험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및 젠지(GenZ) 공략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임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조 사장은 ‘리인벤트 LG전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CEO 취임 후 먼저 ‘우리 임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임직원들이 느끼고 원하는 바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떠올렸다”며 “직원경험과 고객경험을 동일한 생태계 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고, 직원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리인벤트 LG전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주완(오른쪽 두 번째) LG전자 사장이 지난 4월 LG전자 태국 라용 공장에서 세탁기, 에어컨 등의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이어 “‘리인벤트’는 밸류체인 상의 모든 분야,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활동이 돼야 한다”며 “‘리인벤트’는 최종 결과가 아닌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리인벤트’의 모습으로는 실질적인,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유럽 현지에서 LG전자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리인벤트’ 활동도 적극 펼쳤다.

조주완 사장이 현지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지노 발레(Gino Valle)’ 광장에서 연출한 플래시몹 퍼포먼스 [LG전자 제공]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지노 발레(Gino Valle)’ 광장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굿)’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조 사장은 현지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라이프스굿 티셔츠를 입고 광장에 흩어져 있다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였다. 이들은 10명씩 10줄의 정사각형 대열을 만들고, 카드섹션을 활용해 라이프스굿을 연상시키는 글로벌 시민 100명의 일상 모습을 선보였다. 또 카드섹션을 뒤집어 초대형 라이프스굿 문구도 연출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브랜드 리인벤트’ 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임직원들이 ‘제품, 서비스 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라이프스굿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앞서 조 사장은 올 상반기에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까지 총 13개국을 방문하며 현지 임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격려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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