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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 7월에 ‘슬쩍’ 음료 10종 가격 인상…최대 9.1%↑
커피류는 제외…최근 2년간 세 차례나 값 올려
[뉴시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일부 음료 품목 가격을 최대 9.1%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인상에서는 커피류가 빠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커피류를 제외한 일부 음료 10개 품목을 가격을 300~500원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주스·에이드 등 10품목 중 3품목은 앞자리가 바뀌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망고프라페로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인상률 9,1%)으로 올랐다. 오렌지자몽주스 6000→6300원(5%), 자몽에이드·오랜지에이드 5500→5800원(5.5%)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됐다.

이 밖에 ▷로열밀크티쉐이크 6300→6500원(3.2%) ▷스트로베리피치프라페 5800→6100원(5.2%) ▷블루베리요거트트링크 5000→5300원(6%) ▷플레인요거트트링크 4500→4800원(6.7%)으로 값이 올랐다

라떼류인 초콜릿라떼 4800→5200원(8.3%), 고구마라떼 5200→5500원(5.8%)으로 역시 가격이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인건비, 운송비 등을 비롯해 매장 제반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음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월과 10월에 이어 9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년간 세 차례나 값을 올린 것이다.

더욱이 10월 원윳값 인상을 앞두고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커피류에 대한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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