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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2177억...전년比 152%↑
2분기 매출 3조 2714억원…전년 대비 34% 올라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 152% 증가한 것이다.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원 ▷토목 5957억원 ▷플랜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 126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64억원) 대비 152.0% 증가한 2177억원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327.1%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6904억원)보다 25.4% 증가한 5조8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됐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7조7719억원) 대비 25.3% 감소한 5조 80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계획(12조3000억원) 대비 47.2% 달성한 것이다. 하반기에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어 올해 사업계획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대우건설은 보고 있다. 수주 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45조157억원이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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