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룸에서 직원들이 공사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자 공공 공사현장 뿐 아니라 민간건축 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겠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 중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 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현장 안전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운영한 바 있다. 이는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TV를 본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한 것으로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더불어 고위험작업에 대한 이동형 폐쇄회로(CC)TV 도입과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도 적용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고 피력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년 간의 사고 데이터 분석 경험을 토대로 CCTV와 드론, 이동형CCTV 등을 주요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통해 시공 전경과 공사현황 등 영상 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해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각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신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오고 있다”며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