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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전지 강세에도 외인·기관 매도’ 코스피 보합세…코스닥은 하락 전환 [투자360]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29포인트 내린 2,608.47에, 코스닥은 0.41포인트(0.04%) 오른 934.99에 개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24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로 인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약 0.6% 내리며 9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를 멈췄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47포인트(0.36%) 오른 2,619.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05%) 내린 2,608.47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 247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27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지난주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물량을 소화하며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 영향을 받아 한국 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매물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7%)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51%)과 POSCO홀딩스(9.44%)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0.8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2차전지 매수세에 힘입어 화학(1.08%)과 철강 및 금속(6.30%) 등은 오르는 반면 기계(-0.86%), 의약품(-1.2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66%) 떨어진 928.42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34.99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지난 9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분을 소화하기 위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억원, 3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0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4.10%)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0.09%), 셀트리온제약(-2.98%) 등이 내리고 있다. 에스엠(-0.17%), JYP엔터테인먼트(-1.06%) 등 엔터주도 하락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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