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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식 고용장관, G20 회의서 진정한 약자보호 위한 노동개혁 정책 소개
사우디와 고용노동협력 MoU체결 등 각국과 양자협력 강화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21일 인도 인도르(Indore)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G20 장관회의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G20 차원의 고용노동 분야 협력 논의를 위해 창설됐다. 올해는 '글로벌 직업능력 격차 해소', '긱·플랫폼 종사자 사회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 재정'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정한 기회 제공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상생과 연대를 위한 사회보험을 포함해 최우선 과제인 노동개혁 정책과 그 성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각국과의 양자협력 활동도 예정하고 있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아흐메드 빈 술라이만 알라지 인적자원사회개발부 장관)와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 등 관련 정책공유 및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노동 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최근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기업·노동자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성 장관과는 저출산·고령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도 당부할 예정이다. 한일 고용노동장관 면담은 2005년 이후 18년 만으로,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 개선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이 장관은 “이번 G20 장관회의와 양자 면담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상생과 연대에 기반한 우리나라 노동개혁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편, 국제사회와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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