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왼쪽)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를 방문, 피해 상황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재해위험 지역 발굴 및 정비를 위한 재정 지원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펴보고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주택·시설물·농작물 등 피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긴급 복구 소요 우선 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급경사지와 비탈면은 대규모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