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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중국법인, 5억위안 채권 발행…“시중은행 최초”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신한은행 중국법인(총행)에서 진행된 채권발행 성공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장정석 한국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엄강일 신한은행 중국법인장, 김종훈 주중대사관 금융관, 정관성 금융감독원 북경대표처 수석대표.[신한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위안(원화 900억 상당)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연 3.4%,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만기) 금리 수준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 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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