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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18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현숙(첫번째줄 왼쪽에서 세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한조(첫번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및 수상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은 18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및 주한 베트남 대사,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했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민 라지원 씨가 수상했다.

라지원씨는 2019년부터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일을 하며, 초기 결혼 이민자들에 멘토가 되고 있다. 또 결혼 13년차로 다섯 자녀를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이웃주민과 다른 결혼 이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낯선 환경에서 역경을 의지와 생활력으로 극복하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면서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결혼이주민 모두를 응원한다”며 “다름이 힘이 되고 다 같이 성장하며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인재단법인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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