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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폴란드 무역·투자·공급망 협력 확대…5번째 TIPF 체결
통상·산업 협력 비구속 업무협약…UAE 등 다섯개 국가와 체결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와 폴란드가 양국간 무역·투자, 공급망 등 협력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 기업의 폴란드 시장 진출 확대와 애로 해소 지원 등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제공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체결한 한·폴란드 TIPF는 양국 경제 협력의 외연을 한층 더 확대하는 데 새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약 9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는 폴란드의 핵심 투자국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현재 약 350개의 우리 기업이 현지에 진출했다.

양국은 TIPF MOU를 바탕으로 무역, 투자, 산업, 공급망 협력 등 분야에서 무역 장벽 제거, 양국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 무역·투자 환경 개선 및 양국 간 포괄적 산업 협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TIPF는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동력 확보와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이다. 이번 TIPF는 아랍에미리트(UAE),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에 이어 다섯번째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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