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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 ‘2050년 탄소중립’ 선언…2030년까지 37% 감축한다
수소혼소 발전 직접감축·재생에너지 확대 간접감축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7월 1일부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50년까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7%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탄소 감축은 발전 등 주요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직접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는 간접 감축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직접 감축과 관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주요 발전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기가와트)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수소 혼·전소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발전소에서 나오는 잔여 배출 탄소를 줄이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포집된 탄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해상을 중심으로 탄소를 대기층과 격리해 가둬두는 대규모 CCS 저장소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간접 감축과 관련해서는 포스코그룹의 RE100(재생에너지100) 대응 차원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 규모의 태양광과 62.7㎿ 규모의 육상 풍력에 더해 해상 풍력 사업으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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