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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직원, 영국 철도매체 IRJ ‘올해의 여성 철도인’ 수상
조현아 해외사업처 차장, 국제 철도연수 추진
ODA 사업 개발·차량유지보수 기술 사업화도
조현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해외사업처 차장(가운데)이 국제협력처 직원들과 함께 해외철도기관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조현아 코레일 해외사업처 차장이 영국 철도전문매체‘인터내셔널 레일웨이 저널’(International Railway Journal·IRJ)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권위있는 해외 철도전문 매체로 평가받는 IRJ는 철도분야에서 소수인 여성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철도인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의 여성 철도인’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올해의 여성 철도인으로 뽑힌 조 차장은 국제 철도연수 업무를 추진하며 국내 철도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기관과의 활발한 소통과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코레일의 핵심역량인 차량유지보수 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원을 받은 국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1999년에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개발하며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으로 공정하고 당당하게 경쟁한 직원이 해외매체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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