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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운용 ‘ACE 미국고배당S&P ETF’, 월배당으로 바뀐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종목명과 배당방식을 다음달초 변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분기배당을 월배당으로 바꾸고, 보수는 인하할 계획이다.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지난 2021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품으로, ‘다우존스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종목 선별 기준에는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포함된다.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새로운 이름은 ‘ACE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종목명 변경은 상품과 기초지수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종목명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당 방식 변경 또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의 분기배당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 사이 높아진 수요를 감안해 월배당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동일 기초지수 ETF 가운데 글로벌 최저 수준인 0.01%로 보수를 낮출 예정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고객이 많은 상품”이라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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