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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눈에 보며 랍스터…‘마키노차야 블랙’, 롯데월드타워점 오픈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급 음식을 즐기는 미식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가장 인기있는 ‘핫 플레이스’다. 음식을 먹으면서 누릴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외식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랍스터를 먹으며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마키노차야 블랙’도 이러한 추세를 겨냥한 곳이다. 마키노차야 블랙은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인 ‘마키노차야’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픈하는 첫 매장으로, 7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문을 연다.

‘145m 높이’ 롯데월드타워 31층서 7월 7일 문열어…국내 가장 높은 뷔페 레스토랑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마키노차야 블랙’에서는 한강과 서울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식당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마키노차야’ 제공]

20일 마키노차야에 따르면 해당 매장의 높이는 145m로, 국내 최고 높이의 뷔페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 한강과 석촌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야간에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하늘 위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도 누릴 수 있다. 한만웅 마키노차야 대표는 “전면 통유리를 통해 서울 시내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만끽하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대부분의 자리에서 서울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메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특급호텔 경력 셰프를 대거 영입한 마키노차야 블랙은 서해안 꽃게, 남해안 멍게, 동해안 오징어, 자연산 활광어 등 각 지역의 제철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제철 수산물로 펼쳐지는 ‘씨푸드 페스티벌’ 콘셉트는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마키노차야는 설명했다. 모든 수산물은 산지에서 현지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당일 직송, 제공된다.

특별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테이블당 인원 수에 맞게 랍스타가 서비스된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는 셰프가 제철 수산물을 눈앞에서 직접 요리한 후 제공하는 이색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갈비, 부채살 스테이크 등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마키노차야의 또 다른 매장인 마포점 역시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글래드 마포 호텔 9층에 자리잡은 마포점은 역시 통유리창 구조로 돼 있으며, 공덕역과 연결돼 접근성도 편리하다. 예약 없이는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대부분 좌석서 한강·서울시내 볼 수 있어…테이블마다 ‘랍스터 서비스’, 매장 차별화
‘마키노차야 블랙’에서 선보이는 메뉴들 [‘마키노차야’ 제공]

한 대표는 “마키노차야는 호텔 뷔페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존 해산물 뷔페와 비교해 신선한 재료를 맛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호텔이나 지역 랜드마크의 건물주들이 신규 매장을 오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시푸드 뷔페는 외식산업 중에서도 특히 운영이 어려웠던 분야였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마키노차야는 기존 역삼점·판교점·광교점에 이어 2021년 마포점, 지난해에는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에 세종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매장을 확대해왔다.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1~5월 마키노차야의 총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6% 올랐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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