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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 1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600억원 초과수요 몰려
대구시 수성구 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DGB금융지주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DGB금융지주가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은 최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1~5.8%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신고금액(1,050억 원)보다 1.5배가량 많은 1650억원의 주문을 확인했다. 이에 최종 발행금액 1500억원, 발행금리 5.8%로 오는 26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크레디트스위스 상각 사태로 채권시장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발언을 통해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타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및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은 지난 3월에도 116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신고금액 이상의 자본 확충을 진행한 바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 발행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비하고 계열사에 대한 자본적정성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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