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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차전지, 방사광가속기 품은 '청주 오창', 새 아파트 뜬다
-미래 산업&고소득층 중심 ‘양질의 일자리’ 갖춘 오창, 7월 더샵 브랜드 단지 공급 앞둬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부동산 시장의 희비를 가르고 있다. 이를 통한 꾸준한 주거 수요 유입이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이러한 키워드를 갖춘 지역에 청약 수요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실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을 품은 청주시의 경우 최근 분양시장에 1순위 청약 통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지난 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청주시 흥덕구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올해 최다 건수인 무려 3만4,88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고, 같은 달 청약을 받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도 1만597건의 1순위 청약이 이뤄졌다.

평택, 동탄2신도시도 반도체 효과에 따른 청약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평택에서는 지난 3월 '고덕자이 센트로'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한 직주근접단지로 주목받아 올해 경기권역 최고경쟁률인 평균 45.3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300조 반도체 투자가 발표된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맞닿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공급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이에 따른 일자리 수요 유입 기대효과로 올해 경기권역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하며 최근 100% 계약 완료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시 오창읍에서 새 아파트의 분양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7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캡션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광역위치도>

실제 오창읍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국 이차전지 대표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과 코스닥 시총1위인 에코프로비엠을 필두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미래나노텍 같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만 40여개가 밀집된 글로벌 허브로 탈바꿈 되고 있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장비인 방사광가속기의 개발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개발 완료 시 약 6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13만7,0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에 따른 수혜도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 밖에도 오창읍은 일대와 주변으로 오창제2일반산업단지,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등 출퇴근이 용이한 산업단지만 10곳(조성중 포함)이 자리하고 있어, 약 3만여 명에 이르는 이들 산업단지 종사자 수요도 품을 수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구매력을 갖춘 대규모 수요를 확보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창읍에 공급되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 지상 최고 49층, 총 6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99~127㎡, 총 6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총 225실 규모다. 단지 내에는 별동의 의료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서 희소성 높은 전 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돼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이번 공급 이후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여 신축 아파트로의 이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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