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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인적 분할과 재상장 이후 연일 주가가 상승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조치를 앞둔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급등한 4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화학의 인적 분할로 분리된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31일 시초가(8만3000원) 대비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 가운데 다섯 차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재상장 당시 시초가 대비 이날까지 385% 뛰었다.

거래소는 지난 9일부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으나 주가가 더 오르자 오는 14일 하루 매매를 정지할 예정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돼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