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에서 8일 출시하는 ‘하이요 버블리(화요 하이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25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그룹,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화요를 넣은 한국형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화요 하이볼)’을 8일 선보인다서 7일 밝혔다.

GS25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강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증류식 소주로 하이볼 장르를 확대했다. 아울러 K-하이볼을 통해 우리나라의 증류식 소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하이요 버블리(화요 하이볼)은 국산 쌀 100%로 만들어진 화요 원액 13.2%를 넣고 토닉워터와 레몬 농축액으로 조합된 상품이다. GS25 주류 담당 MD, 화요 생산본부, 카브루 생산팀이 수십 차례에 걸친 테스트 끝에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부드러운 쌀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상큼한 레몬향이 더해져 보다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6도다.

GS25는 ‘하이요 버블리(화요 하이볼)’ 상품이 하이볼에 친숙한 2030세대부터 화요를 주로 소비하는 4050세대의 소비층까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GS25는 이번 하이요 버블리(화요 하이볼) 출시를 통해 17번째 차별화 하이볼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올 하반기에도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하이볼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출시 초기인 2월 대비 3개월 만인 5월 기준 213% 신장했다.

한구종 GS25 주류기획팀 MD(매니저)는 “믹솔로지 트렌드 속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화요 하이볼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 틀을 깰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과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