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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차정숙’ 업고 반등 노리는 NEW
웹툰 원작 ‘무빙’ 도 OTT 공개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한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하반기 탄탄한 영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라인업을 바탕으로 반등을 본격화할 지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EW 주가는 최근 일주일 동안 5.4%(전날 종가 기준) 상승했다. NEW의 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4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제작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지난달 21일 최고 시청률 1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JTBC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닥터 차정숙’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TV시리즈 순위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NEW는 영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 첫날 74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를 기점으로 극장가가 여름 성수기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스튜디오앤뉴가 영화사 금월과 공동제작하고 NEW가 투자·배급·마케팅을 진행한 ‘귀공자’가 이달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신세계’와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이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출연 이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김선호 배우의 상업영화 데뷔작 ‘귀공자’는 이미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북미에서도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동시 개봉도 추진 중인 만큼 해외 추가수익도 기대된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다음달 26일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개봉을 확정해 일반관 및 특수관 투트랙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다.

NEW는 강풀 작가 웹툰이 원작인 ‘무빙’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김하늘과 정지훈의 ‘화인가 스캔들’도 제작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티빙 등 국내외 플랫폼과 OTT 시리즈 제작을 논의하고 있는데, CJ나 롯데 등 대기업 수직 계열화 구조가 아닌 법인 특성 상 다양한 파트너사와 업무 협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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