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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정책 체감도 높인다" 2030청년 200인 '청출어람단' 구성
22∼23일 정책제안 토론회…5월 초 특집 방송도

청년이 만드는 저출산 정책 '청출어람단'[복지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정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2030청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복지부는 성별, 연령, 혼인여부, 자녀유무 등을 고려해 선발한 전국 청년 200인이 4월 한달간 '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청출어람단) 활동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저출산 관련 정부의 기본계획·대책 자료, 인구 분야 전문가 강의 영상, 연구자료 등을 받아 사전 학습한 뒤 오는 22∼23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발제와 함께 '기존 저출산 대책 중 핵심과제 발굴', '새롭게 추가가 필요한 보완대책 발굴'을 위한 전체·분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녹화·편집본은 오는 5월 5일 KBS 1TV를 통해 특집 방송되며, 토론 결과는 향후 '청년 제안'의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돼 정책에 반영된다.

정부는 앞서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기존 저출산 대책 중 정책 연관성·효과성·체감도 등을 고려한 핵심 분야와 주요 과제를 선택해 집중하고, 2030 청년세대의 의견수렴 및 공감대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청출어람단 활동을 통해 마련되는 청년 제안은 청년이 직접 참여해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저출산 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간담회, 포럼 등을 계속해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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