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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SSG페이 지분 매각 검토… “다양한 기업과 협업 논의”
스마일페이도 함께…간편결제시장 요동칠 듯
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그룹이 간편결제서비스인 SSG페이(쓱페이)·스마일페이의 지분 매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SSG페이·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매각, 투자유치, 지분교환 등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SSG페이는 SSG닷컴,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다. 신세계의 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운영했으며, 2020년 SSG닷컴에 사업권이 넘어갔다. 스마일페이는 이마트가 인수한 G마켓 등에서 사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신세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력이 있는 네이버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토스 등을 협상 후보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했고, G마켓 인수 과정에서도 손을 잡았다. 다만 당시 네이버가 막바지에 참여를 철회하면서 G마켓은 이마트가 단독으로 인수했다.

SSG페이가 다른 기업과 손을 잡으면 현재 54개에 달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페이(42.4%)와 삼성페이·네이버페이(각 24%), 네이버페이(24%)가 사실상 나눠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페이 진출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상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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