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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우동 서울 북부병원 증축…감염병 대응 강화
도곡우성 548가구로 재건축
문래동2가 일대 지상 16층 업무시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서울 북부병원이 감염병 관리 등을 강화하기 위해 증축을 진행한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우성아파트는 548가구로 재건축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북부병원 증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등 3건을 원안가결하고, 2건은 수정가결 1건은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북부병원(노인전문병원)은 2006년도 개원 당시에는 사회복지시설에 포함돼 있었으나, 2011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노인전문병원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제외돼 증축 등 건축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용도지역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등 국가적 대유행 감염병에 대응하고, 고령자의 급증하는 의료서비스 대비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북부병원은 증축을 목적으로 용도지역을 변경(제1종일반주거지역 ⇒ 제2종일반주거지역)하고,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을 해제한다.

이어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은 이번 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강남구 도곡동 934-10번지 일대 도곡우성아파트는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1986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2개동, 390가구)를 아파트 7개동, 548가구(공공주택 88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영등포구 문래동2가 26번지 일원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

문래동1~3가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등 지역여건이 변화해 주민의견을 반영, 정비수법이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혼합형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대상지는 일반정비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용적률 545.4% 이하, 건폐율 60% 이하에 지하6층, 지상16층(높이 80m 이하) 규모로 지하1층은 판매시설(농협 하나로마트 운영예정), 저층부(1~4층)는 근린생활시설, 고층부(5~16층)는 업무시설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제조업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준공업지역 내에 업무시설이 도입됨에 따라, 영등포 경인로 축 도심기능이 강화되고 낙후된 공장부지 일대에 도시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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