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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기선 “세계경제에 여명 비출 때 한국이 가장 먼저 일어날 것”
뉴욕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 및 국제신용평가사 면담 진행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현지시간) “세계경제가 어두운 상황이지만,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에 여명이 비출 때 가장 먼저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를 당부했다.

기재부는 13~14일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과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와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15일 밝혔다.

방 차관은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락(운용자산규모 10조달러),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운용자산규모 9700억달러) 등 자산운용사의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모건스탠리, 씨티, 크레디아그레꼴, JP모건, 바클레이즈, UBS 등 뉴욕 월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임원급 인사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굳건한 한국경제’(Korea’s Steadfast Economy)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성장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경제도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반등할 것”이라며 “당면한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디스,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와의 면담에서도 방 차관은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향후 한국 경제 전망, 대외건전성, 국가신용등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한국 경제정책방향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중국 리오프닝 등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은 리쇼어링,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등 정부의 정책노력 등을 고려할 때 종합적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제품 교역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한국은 이러한 부분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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