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매장.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상사가 갖고 있던 무인양품 지분 40%를 인수했다. 무인양품 인수로 유통 채널과 리빙·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상사가 보유했던 무인양품(무지코리아) 지분 40%를 사들였다. 이번 지분 인수로 무지코리아는 롯데쇼핑(40%)과 일본 양품계획(60%)의 합작법인이 됐다.

무인양품은 1980년 일본에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국내에는 2004년 일본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무지코리아를 설립하며 진출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무인양품 지분 인수는 유통 채널의 리빙·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