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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美 CPI 기대 속 코스피 상승 출발…환율은 내림세
14일 코스피는 1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으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5.50포인트(0.71%) 오른 778.05,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273.0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4일 강보합세로 출발해 2470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0포인트(0.75%) 상승한 2471.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으로 개장해 2470대 초반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0.81%) 오른 778.79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5원 하락한 1271.85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273.0원에 개장한 뒤 127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하면서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위험 선호 심리 재개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66포인트(1.11%) 오른 3만424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83포인트(1.14%) 상승한 4137.29로, 나스닥지수는 173.67포인트(1.48%) 뛴 1만1891.79로 장을 마감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와 중공업 업체 수주 등 수급 물량도 환율에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위험 선호 회복, 위안화 약세 진정 등에 따라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환율 상승 재개로 자극을 받은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 대응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6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5.63원)에서 4.01원 내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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