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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롯 車보험, 3년만에 가입 100만건 돌파
보험료 업계평균 대비 13% 저렴
가입자 68% 남성...40대가 최다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지 3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소비자 금융상품 선택권 확대, 보험산업 내 경쟁을 통한 소비자 권익 증진 등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범했으며 2020년 2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출시 2년 만에 가입 50만건을 돌파한 뒤 1년 만에 100만건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이 80% 상승하며 CM(온라인) 채널 시장점유율 약 6%를 확보했다. 갱신율도 지난 12월 기준 90.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인기 요인은 저렴한 보험료 등 소비자가 체감 가능한 혜택이다. 1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는 일반 보험과 달리 탄 만큼만 매달 후불로 결제하는 방식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 지난달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 평균 주행거리 7000㎞ 산정시 평균 보험료는 68만5000원으로, 업계 평균 78만8000원에 비해 약 13% 저렴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신용카드납지수는 97.4%로 업계 최고치였다.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68.8%, 여성이 31.2%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5.4%), 30대(23.2%), 60대 이상(16.7%), 20대(4.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월평균 주행거리를 보면, 20대가 8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673.3㎞)와 50대(615.8㎞), 40대(591.4㎞)가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587.4㎞로, 가장 적었다.

교통사고의 경우, 휴일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는 토요일에 발생하는 비중이 15.4%로 가장 높았다. 금요일도 15.3%로 적잖은 비중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7.9%)와 오후 5시(7.5%)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에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6.7%)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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