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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만원 안 아깝다”…딸기뷔페로 연휴 기분전환 완료 [고물가지만, 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딸기 시즌을 맞아 눈으로 먼저 즐기는 호텔업계의 딸기 프로모션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호텔 딸기 뷔페는 보통 1인당 8만원대부터 즐길 수 있어 ‘스몰 럭셔리’의 대명사로 불린다. 특급호텔 뷔페의 가격이 지난 연말 20만원 가까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딸기 뷔페의 가성비가 좋게 느껴질 정도다. 아울러 딸기의 맛과 색감을 살린 각종 디저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용으로 더욱 인기다.

딸기 뷔페는 금·토·일 주말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 호텔의 딸기 뷔페는 예약전쟁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각종 딸기 디저트는 물론 세이버리 메뉴(식전·식후의 짭짤한 맛이 나는 요리)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더욱 인기가 높다. 만약 딸기 뷔페의 양과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8만~10만원으로 즐기는 ‘스몰 럭셔리’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 프로모션을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킹스베리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버터밀크 푸딩 등 딸기 디저트들이 다채롭게 차려진다. 소프트 크랩 슬라이더가 테이블로 제공되며 피자, 쿵파오 새우, 떡볶이 등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각종 세이버리 메뉴도 함께 내보인다.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4부제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8만2000원, 어린이 6만2000원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의 ‘살롱 드 딸기 by JW’ 딸기 디저트 뷔페는 특히 킹스베리, 만년설 딸기, 죽향 딸기, 비타베리 등 프리미엄 딸기 4종을 포함해 딸기 본연의 풍미 깊은 단맛과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에 집중했다. 주중(2부제) 가격 7만원, 주말·공휴일(3부제) 7만7000원으로 운영된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로비 라운지’에서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는 생딸기로 만든 디저트 포함 20여종, 파스타와 튀김요리, 딸기 붕어빵, 철판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 외에 앙쿠르트 트러플 수프와 베이크드 알래스카 등 이국적인 별미들을 맛볼 수 있는 테이블 서비스, 로제 스파클링 와인 등 드링크까지 준비된다. 금~일 운영되며, 1인 기준 10만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가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다채롭게 활용한 디저트 프로모션 ‘딸기 스튜디오’ 및 ‘딸기 먹고 갈래?’를 운영한다. ‘딸기 스튜디오’는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만석 행렬을 기록한 서울드래곤시티의 겨울·봄 시즌 디저트 뷔페다. 생딸기를 촘촘하게 세팅한 12층 높이의 ‘천국의 계단’과 딸기를 듬뿍 올린 디저트 약 30종은 물론 식사 대용 메뉴까지 풍성하게 제공한다. 4월 16일까지 ‘THE 26’에서 주말·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되며 성인 기준 8만원이다. ‘딸기 먹고 갈래?’는 분위기를 돋우는 와인 및 화려한 야경과 함께 딸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 상품이다.

[콘래드 서울 제공]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트리오는 ‘러브 베리 머치(Love Berry Much)’ 뷔페를 선보인다. 랍스타 테일에 딸기(살사)가 올라간 웰컴 푸드부터 딸기 생크림 케이크인 프로마쥬 블랑, 슈 안에 딸기잼을 넣은 스트로베리 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1팀 당 1컷 제공)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1팀에게는 장미 꽃다발을 선물로 증정한다. 3월 26일까지 매주 주말 런치(2부)에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성인 8만2200원, 어린이 4만9000원이다.

차 한잔과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프로모션

딸기 뷔페보다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가 제격이다. 가격도 2인 기준 7만원부터 즐길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폴앤조 보떼(Paul & Joe Beaute)’와 손잡고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Must be Strawberry: Eat, Fun, Love)’ 딸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폴앤조 보떼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고양이 ‘나네트’를 활용해 ‘냥덕(고양이 애호가)’들의 시선을 끈다. 딸기 디저트 트레이(애프터눈 티 세트)는 4월 28일까지 평일 낮 12시~오후 9시30분, 주말 오후 3~5시에 상시 운영된다. 가격은 2인 기준 8만9000원.

[롯데호텔 서울 제공]

파크 하얏트 서울 최고층 24층에 위치하여 탁 트인 뷰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 ’를 출시했다. 유기농 꽃 & 허브 블렌디드 티 셀렉션 또는 커피,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디저트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 4월 2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5시30분 사이에 진행하며, 예약 시간으로부터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 4000원이다. 특히, 초콜릿으로 장식한 딸기를 보석 상자에 담아 테이블로 직접 서비스하는 패스어라운드 아이템은 인증샷 필수 아이템으로 보는 즐거움과 골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제공]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3월 12일까지 선보인다. 올해 첫 출하된 ‘지리산 산청 딸기’로 만들어지는 갤러리의 ‘딸기 애프터눈 티 스탠드’는 고소한 고구마 무스가 필링된 딸기 고구마 오페라, 겨울간식으로 별미인 잣을 활용한 딸기 잣 피낭시에, 고급스러운 크림의 딸기 슈 등이 메인 디저트로 제공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12만원으로 2인 1세트로 이용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모모 라운지에서 제철 딸기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파스타,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2월 26일까지 선보인다. 3단 트레이에 딸기 다쿠아즈, 딸기 타틀렛, 딸기 케이크, 베리 파나코타, 티라미수,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여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2인 기준 7만원, 3인 기준 10만5000원으로, 최소 2인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멋진 뷰를 자랑하는 최고층인 38층에 ‘라운지 38’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딸기로 만든 마카롱, 슈, 타르트, 무스가 제공되며 유기농 계란 미모사, 훈제 연어 블리니 등 총 4종의 세이버리도 함께 제공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8만8000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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