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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가족 TV 앞으로…설 대목 잡아라” 특집전 돌입한 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설 연휴를 맞아 뷰티·패션 상품 판매 방송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온 가족이 함께 TV 앞에 모여 앉는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해 홈쇼핑업계가 혜택을 집중한 설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가격 할인, 사은품, 무이자 할부 등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 ‘위대한 설’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명절증후군에 대한 보상 구매나 신학기 선물, 온 가족을 겨냥한 여행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우선 명절증후군 보상 구매를 겨냥해 구찌 스카프, 버버리 재킷, 니트 등 명품 판매 방송이 편성됐다. 병행수입 상품이라 매장 판매가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에게 선물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노트북을 특가로 판매하는 가전 특집도 22~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온 가족 친지가 모이는 시기라는 점이 고려되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유럽 4개국, 이탈리아 일주 등 가족여행에 적합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

GS샵은 명절증후군 보상 심리, 신학기 선물, 여행 패키지 상품 등을 강화한 설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GS샵 제공]

롯데홈쇼핑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기간 나흘간 상품 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설 기간 나흘과 비교해 패션·뷰티 주문금액이 2배 이상 신장했다. ‘LBL’,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쿠션팩트, 아이라이너 등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보복소비 현상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릴 것으로 보고, 패션·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지오스피릿’을 시작으로 지난해 론칭 방송에서만 주문액 20억원을 기록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 지난해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 조르쥬 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구스다운·니트·가디건 등 인기 아이템 판매를 강화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70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한 ‘다이슨 에어랩’, ‘슈퍼소닉 드라이어’를 특집전으로도 선보인다. 색조 화장품 판매도 확대될 예정이다.

최장훈 GS샵 상품전략팀장은 “명절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외출이 많다 보니 TV홈쇼핑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패션·뷰티 상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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