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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원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신한울 3·4호기 일감 신속 공급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창원 원전업체 3곳 방문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원자력 발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를 위한 일감, 금융, 인력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일감을 신속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이 17일 경남 창원 지역 원전 협력업체 3곳(피케이밸브·원비두기술·고려공밀공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에너지 국정 과제인 정책인 원전의 생태계 복원과 정책 정상화를 위한 현장 애로상황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창원을 중심으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일감 공급과 금융·인력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를 설치해 매주 관계기관 합동 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하고 원전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할 수 있도록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신속한 공급을 필두로 금융·인력 등 지원 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는 "신한울 3·4호기 일감이 개시된 것 자체가 기업 경영에 희망을 주고 있다"며 "수주 계약서로 기존 대출을 연장해 자금난 타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일감을 공급해 업계에 활력을 되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천 실장은 “지난해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일감 공급과 금융 및 인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면서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원전생태계 복원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신속한 공급을 필두로, 금융·인력 등 지원정책의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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