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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가장 주목할 테마 ‘메타버스’ 한국 적극적 지원 아직 미흡”
삼일PwC, 5대 핵심테마 선정
“국내 K스타트업 기술력 두각”

향후 글로벌 정부·기업이 가장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산업은 ‘메타버스’로 이에 대한 정부의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일PwC는 최근 발간한 ‘인사이트 플래쉬 : 5대 테마로 살펴본 CES 2023’ 보고서를 통해 5대 핵심 테마를 선정하고 우리 정부 및 국내 기업이 향후 지향해야 할 산업 전망과 시사점을 정리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CES 2023은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보고서는 CES 2023에서 글로벌 IT 업계를 이끄는 인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글로벌 IT업계의 주요 화두로 모빌리티 등에서 업종간 융합 트렌드의 강화를 꼽았다.

특히 CES 2023의 주요 5대 테마를 ▷웹 3.0/메타버스(Metaverse) ▷모빌리티(Automotive)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 ▷지속가능성(ESG & Energy) ▷인간안보(Human Security)로 정리했다.

보고서는 주요 테마 중 글로벌 정부·기업이 가장 집중한 미래 산업은 ‘메타버스’이며 최종 지향점은 ‘지속가능성’의 확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전반적으로 IT기기와 가전기기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이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VR·AR·XR 등의 기술혁신과 새로운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과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 정부도 메타버스산업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국가 10대 필수전략기술’을 고려하면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장기적, 적극적 정책 지원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구체적 핵심 기술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관련해서도 향후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절감, 푸드테크,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등의 다양한 기술 혁신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업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대준 삼일PwC의 딜 부문 대표는 “CES 2023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K스타트업의 기술력”이라며 “향후 다양한 방식의 투자 및 M&A 등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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