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반’ 붕어빵 제품들. [신세계푸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월 선보인 ‘올반’ 붕어빵 3종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매월 1만7000개 가량 판매된 셈이다.

특히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2월의 경우 월평균 판매량 대비 3배 증가한 6만개가 판매됐다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당시 길거리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감소하면서 붕어빵 판매처가 줄었고 최근에는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붕어빵 원재료 값 상승으로 붕어빵 가격이 올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인 올반 붕어빵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올반 붕어빵은 국내산 달걀과 타피오카에서 추출한 전분 분말을 첨가한 특제 반죽을 활용해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팥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팥 붕어빵’, 촉촉하고 부드러운 ‘슈 붕어빵’, 달콤한 초콜릿을 담은 ‘초코 붕어빵’ 등 3종이며 500g용량은 3~4인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붕세권(붕어빵+역세권)’ 열풍과 함께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올반 붕어빵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에 맞춰 SSG닷컴, G마켓, 쿠팡, 11번가, B마트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팥 붕어빵’과 ‘슈 붕어빵’을 1㎏ 대용량으로 구성한 올반 팥붕슈붕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선보였다.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팥 붕어빵’과 ‘슈 붕어빵’을 1㎏ 대용량제품 '팥붕슈붕'.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용 간편식을 확대하며 올반 브랜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