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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연준 ‘긴축 재확인’에도 코스피 상승 출발
코스피 2270대
美 FOMC 발표 영향 미미
뉴욕증시 금융주·자동차 강세, 국내 긍정 영향 전망
원/달러 환율 1270원선 등락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화면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6%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5% 오름세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2원 정도 오른 12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5일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1% 가까이 상승해 227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1포인트(0.77%) 오른 2273.29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2280대를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54%) 오른 2268.2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40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70원대에서 출발했으나 1260원대로 떨어져 장 초반 1268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에도 소폭 올랐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글에서 올해 상반기에 "올해 상반기에 기준 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연준의 물가상승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기준 금리를 5.4%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면서도 "(속도조절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려는 위원회의 의지가 약화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것이 의사록 공개를 통해 전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의 경고에도 반도체와 테슬라 등 개별 종목 강세가 지속되자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미 증시가 장중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금융주,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42%) 상승한 686.5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31%) 오른 685.78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4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중이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원 내린 1269.7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 내린 1271.0원에 출발해 1270원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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