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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원, ‘2023 CES’서 국내 스타트업 혁신기술 알린다
네트워크 확보・투자기회 창출 기대
식스티헤르츠・이모티브 등 10개사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CES 부스.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알린다.

제로원은 다양한 창의인재의 협업을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140개 스타트업 중 72개 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뤄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ZER01NE Company Builder)’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에게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개의 사내 스타트업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제로원은 ‘2023 CES’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와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식스티헤르츠(60 Hertz) ▷이모티브(eMotiv) ▷아고스비전(ArgosVision) ▷셀플러스코리아(CellPlusKorea) ▷엑스와이지(XYZ) ▷원더무브(Wondermove) ▷피트릭스(Fittrix) ▷디폰(Difon) ▷보다(VODA) ▷오토엘(AutoL) 등 10개 사다.

식스티헤르츠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분산 자원의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I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모티브는 모바일 게임, 인공지능을 이용해 아동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고스비전은 지능형 로봇에게 사람 수준의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광시야 3D 카메라 아고스뷰를 연구 중이다. 셀플러스코리아는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데이터 취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원격 모니터링 등 엣지 컴퓨팅 개발 및 서비스 전문 회사다.

이밖에 엑스와이지는 AI 로보틱스 기술을 일상에 적용한 서비스 로봇을, 원더무브는 자동차 전문 지식과 IT 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전략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선보인 피트릭스와 ‘투과율 가변 윈도 필름’을 개발한 디폰도 주목된다. 보다는 AI 플랫폼을, 오토엘은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로 혁신을 전한다.

제로원 관계자는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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