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글로벌 경쟁력 갖춘 시험인증기관 도약 ”
안성일 KTC 원장 취임일성

안성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인 안 신임 원장은 경찰대 행정학과(학사)와 미국 콜로라도대 통신공학(석사)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정보통신부 통상협상팀장·산업기술팀장,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장·에너지관리과장·지역경제정책관·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정보통신부 통상협상팀장 재임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통신분과장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후 정부 대표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양국간 공동 협의창구를 제안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낸 국제무역통상 분야 전문가이다.

안 원장은 “KTC가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급변하는 국제무역통상 환경에서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에너지 분야 미래 신사업 발굴 ▷지역 혁신 및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시험·인증 서비스 고도화 ▷수평적 소통 기반의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 등 네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KTC는 제품의 품질·안전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활제품의 시험·검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 해외 기술규제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출기업에 제공하는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업무를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의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국내 KTC 성적서의 상호인정으로 기업의 해외인증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KTC의 업무범위는 전기용품,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사용되는 제품부터 상거래 기반이 되는 계량기, 전력산업의 핵심인 가정·산업용 전력기자재 등 국가 기반산업에 이르는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분야와 소프트웨어 품질(GS), 정보보호시스템(CC), 무선통신과 같은 4차 산업분야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