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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 여건 불확실성에 해외직접투자 3분기 연속 감소
금융보험업 ·제조업↑, 부동산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해외직접투자가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인상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위축세가 좀체 풀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 총투자액이 16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고, 순투자액은 13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총투자액이 14.8% 감소해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75억8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5%), 제조업 (41억7000만달러, 12.4%), 부동산업(12억7000만달러, -44.9%), 과학기술업(7억4000만달러, 64.3%), 전기가스업(7억2000만 달러, 66.7%)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 제조업 투자는 증가했으나, 부동산업은 대폭 감소했다.

투자비중은 금융보험업이 45.6%으로 가장 컸고, 제조업(25.1%), 부동산업(7.6%), 과학기술업(4.5%), 전기가스업(4.3%)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64억4000만달러, -17.1%), 아시아(35억8000만달러, -22.6%), 유럽(33억6000만달러, 58.7%), 중남미(27억5000만달러, 12.9%), 대양주(4억2000만달러, -14.5%)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비중은 북미(38.8%), 아시아(21.6%), 유럽(20.2%), 중남미(16.6%), 대양주(2.5%)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2억달러, -12.7%), 케이만군도(25억3000만달러, 19.3%), 헝가리(9억7000만달러, 1920.8%), 룩셈부르크(8억4000만달러, 1.7%), 중국(7억4000만달러, -3.9%)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5억9000만달러), 부동산업(6억9000만달러), 정보통신업(2억7000만달러) 순이고, 국가별로는 미국(7억6000만달러), 케이만군도(5억1000만달러), 룩셈부르크(4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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