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재사용이 어려운 기내 담요로 물주머니(핫팩) 커버를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내 담요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 핫팩 커버 DIY 키트를 받아 직접 완성품을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200여 명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의 의미를 갖는 핫팩과 커버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 선물은 서울 종로구 거주 독거 어르신 및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의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건강한 기업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