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과 관련한 주요 소비자 상담 사례들을 엮은 제3차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소비자에게 손해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손해보험 소비자 상담 주요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사례집은 2020년 8월 최초 발간한 상담 사례집의 제3차 개정·증보판이다. 손해사정사 등 전문상담원이 제공한 상담 사례 중 보험 가입·유지·청구 단계별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고 질문 빈도가 높은 중요 사례 30건을 추가해 총 94건의 상담 사례로 구성됐다.

4000만명 가까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한 여러 쟁점과, 지난해 7월 출시한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도 사례집에 담겼다. 세대별 실손보험의 한방진료비,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보상 범위처럼 관심이 많은 내용도 정리돼 있다.

사례집은 또 카셰어링 운전경력을 자동차보험에서 인정하는 지, 배관 누수, 휴대폰 파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보상해주는 지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외에도 자동차 과실 분쟁시 처리 절차, 침수로 인한 새차 구입시 취득세 감면절차 등 소비자가 알면 도움이 될 ‘꿀팁’도 소개하고, 기존 사례집 중 제도가 변경된 사항을 새롭게 반영했다.

손보협회는 상담 사례집을 보험회사,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재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축적된 상담사례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개정판을 낼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사례집이 일반 소비자의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제고 및 민원 해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