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맥도날드, ‘맥해피데이’ 기부금 5억여원 전달…한국RMHC 환아 지원
‘울림 백일장’에서 어린이 총 6명 수상
연례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로 기부
맥도날드는 연례 자선 바자회인 ‘맥해피데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총 5억2859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RMHC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제프리존스 한국RMHC 회장, 박수은 양산부산대어린이병원장,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한국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RMHC 환아의 ‘울림 백일장’ 시상식을 후원하고,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 기부금 약 5억2859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행사가 진행된 경남 양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이 병원 내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집’이다. 현재 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375곳의 하우스가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2019년 경남 양산 양산부산대병원에 처음 개관해 올해 10월까지 총 226가족의 따듯한 보금자리를 책임졌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의 최대 후원사로, 매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맥도날드가 후원하는 ‘울림 백일장’은 환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으며 전국 30개 병원학교 재학생, 환아 등 총 63명의 작품 81개가 출품됐다. 그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백지민(부산대어린이병원 병원학교, 중1) 어린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자신의 모습을 어항 속 물고기로 표현하며, 언젠가 바다로 헤엄쳐 나가겠다는 희망을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연례 자선 바자회인 ‘맥해피데이’를 열어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가 한 뜻이 되어 기부금을 마련했고, 더불어 매장 내 모금함 금액과 ‘해피밀’, ‘행운버거’ 등의 판매 수익 일부를 더해 올 한 해에만 총 5억2859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RMHC에 전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는 환아들이 머무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마음속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고, 맥도날드와 고객이 함께 모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