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기준 ‘KB 월렛(Wallet)’의 가입자가 출시 3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월말 출시된 KB 월렛은 신분, 증명, 결제 등에 이용되는 실물지갑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에 생활 연계 서비스를 더한 디지털지갑 형태의 플랫폼이다.

KB 월렛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등본·초본 등 각종 필수 증명서를 발급하고 비대면으로 해당 금융회사에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비서 구삐’를 탑재해 행정알림, 상담 및 결제까지 가능케한 것이 특징이다.

KB 월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쿠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발행업체와 관계없이 쿠폰을 한 곳에서 관리 및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월렛은 소비자 편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시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 더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KB 월렛을 통한 ‘디지털공공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신분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