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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말 은행 대출 연체율 0.24%…전월比 0.03%p↑
3분기말 연체채권 관리강화 따른 기저효과
가계 연체율 0.03%p↑…주담대外 0.43%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자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4%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분기 말에 은행들의 연체채권 관리가 집중되는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통상 은행 대출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1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분기말 기저효과로 1조1000억원(1조7000억원→6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9월말보다 0.03%p 상승한 0.2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오른 0.13%였고,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은 0.43%로 0.06%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대비 0.03%p 올랐다.

대기업대출은 0.02%p, 중소기업대출은 0.03%p 상승해 각각 0.07%, 0.30%를 기록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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