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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가 하루만에 까먹은 돈만 가져도 세계 299위 부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포브스 집계는 물론 블룸버그 억만장자 분류에서도 세계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가운데, 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단 하루 만에 날린 자산만 가져도 세계 300위 안의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머스크의 자산을 1813억달러로 집계했다. 이는 올해 초 평가 금액 3042억달러에서 40% 가량 낮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테슬라 주가가 6.3% 가량 급락하면서 하루 만에 74억달러의 손실을 봤다. 우리 돈으로 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경제잡지 포춘은 “74억달러면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순위에서 299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애리조나음료의 공동 창립자 돈 벌태지오가 올라 있는 자리다.

그런가하면 연초 이후 머스크가 까먹은 돈은 235억달러 줄어든 빌 게이츠 전 MS CEO와 786억달러 감소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의 손실을 합한 것보다도 많다.

한편 포브스 기준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으로, 자산은 1871억달러로 평가됐다.

머스크에 이어 3번째 부자는 인도 기업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엔터프라이즈 회장이다.

베이조스와 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가 4, 5위에 올라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구체적인 금액은 차이가 있지만 순위는 같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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