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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 우려 약화에 신흥국 펀드 자금 유입[투자360]
국내인덱스주식·해외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9월부터 신흥국 관련 주식 펀드 투심 호전

[로이터]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유안타증권은 국내 주식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9월부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신흥국 관련 주식 펀드의 투자 심리도 호전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지난 3개월간 ETF를 포함한 국내인덱스주식과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채권형 펀드는 단기채권펀드를 중심으로 환매가 증가하고 있고 종합채권 유형의 펀드는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액티브펀드는 일반형, 중소형, 배당형, 테마형 등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전체적으로 설정액이 순감소했다. 다만, 액티브주식섹터펀드는 기술주 펀드에 대한 기대로 소폭 순 유입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최근 3개월간 -1.68%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채권펀드는 0.25%, 해외주식형펀드는 -5.56% 수익률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북미주식형과 중국주식형 펀드가 부진을 보였다"며 "해외주식형 중에서 소재, 헬스케어, 금융, 유럽주식 섹터 등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9월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해지면서 신흥국주식ETF로의 자금 유입은 재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주식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도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11월에는 신흥국주식펀드와 ETF가 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주식펀드와 ETF는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주식펀드와 ETF는 6월 이후 25주째 순유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9월 이후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며 "아시아주식ETF의 순유출이 거의 잦아든 것도 긍정적 유인이다"고 평가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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