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2026년까지 13조원 규모의 바이오분야 민간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과 '2022년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이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달까지 151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62억80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6년까지 13조원 규모의 바이오 분야 민간 투자를 진행하고 바이오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의약품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